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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공 윤주일의 <제주선경가(濟州仙景歌)> 교정 연구

분야별정보 > 종교 > 기타



제주도연구 제46권

현공 윤주일(玄空 尹株逸, 1895~1969)은 우리나라 현대불교 선각자들인 용성 백상규(龍城 白相奎, 1864~1940)와 만해 한용운(卍海 韓龍雲, 1879~1944)에게 사사받은 불교사상가이다. 그는 1919년부터 평양에서 불교청년회 활도오가 사회사업을 통해 항일운동을 전개하며서 불교를 포교하다가 1947년 남하하였다. 서울로 내려온 그는 경전번역에 몰두하면서 대중버보히를 하다가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목포, 광주, 제주, 부산 등지를 다니면서 대중포교에 힘썼다. 그는 1951년 제주도 관음사 포교당을 무대로 1년 남짓 제주에 머무르면서 교화활동을 하였고, 1952년에 광주로 나와 일반대중과 승려에게 불교를 가르치다가 1967년 전주로 거처를 옮겨 승려교육과 대중포교에 힘쓰다가 1969년 입적하였다.

현공은 제주도에 머무는 동안 제주의 풍광과 불연(佛緣)을 노래한 <제주선경가(濟州仙景歌)>를 남겼다. 그는 <제주선경가>에서 팔만대장경 속의 <법주기(法住記)>를 근거로 제주가 불가(佛家)의 고장임을 밝히고 있다. 그는 그동안 조선 유학자들에 의해 도교적 관점에서 해석되어온 영주십경을 불교적 관점에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면서, 제주의 역사, 지형, 지명 등을 놓고 볼 때 제주는 <법주기>에 등장하는 발타라존자(跋陀羅尊者)가 9백 아라한과 거주하는 탐몰라주(耽沒羅洲)로 불연이 매우 깊은 곳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종교 > 기타
생산연도
2016
저자명
윤용택
소장처
제주학회
조회
38
첨부파일
제주도연구집 (제46호) 02_현공 윤주일의 제주선경가濟州仙景歌 교정 연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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