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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선교의 고찰과 주체로서의 제주 교회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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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회 신학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한국 교회의 개신교 복음 전파에 있어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한국 교회는 그것을 수용함에 있어서 아시아의 여느 나라보다 적극적이었고,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제 한국 기독교는 아시아를 대표할 뿐만 아니라 세계의 역사와 흐름 속에서 그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제는 개신교 복음의 수용의 차원을 넘어서서 토착화의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필자는 선교신학을 공부하던 중 교회의 궁극적인 방향과 목적은 ‘선교적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에 따른 교회의 선교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또한 그 방향을 어떻게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해서 좀 더 깊게 접하고 연구할 것을 판단하였다. 처음부터 교회의 존재 이유는 선교를 위함이고, 에밀 부르너의 ‘불이 타는 것이 존재의 이유이듯 교회의 존재 이유 역시 선교를 위함’이라는 주장처럼 교회의 선교 역할은 필연적인 목적일 것이다. 자연스럽게 한국 교회는 지금까지 그 역할에 있어서 과연 ‘선교적이었는가?’에 대한 자문이 생기게 되었고 그 역할에 대한 진단과 연구가 필요하고, 방향에 대한 모색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막연하게 수많은 목회지 중 하나라고 여겼던 필자가 몸담고 있는 제주에 대한 선교적 접근과 정책의 필요성을 느꼈다. 제주에 몸을 담고 있으면서 육지 교회들의 수많은 단기 선교와 제주 선교의 정책을 경험하면서 이 연구의 필요성은 더욱 더 절실하게 다가왔다. 여전이 수많은 교회에서는 제주에 대한 선교적인 마음을 품고 있지만, 그 마음에 비해서 전문적인 전략과 이해가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 교회는 제주 선교를 필두로 그 시작부터 선교하는 교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왔다. 독노회 설립과 함께, 최초의 7명의 목사 안수자 중 1명인 이기풍 목사를 제주로 선교를 보낼 정도로 그 사명을 다하고자 했던 것이다. 제주 선교 파송은 국내 선교의 개념이 아닌, 해외 선교로서 정의를 내리고 있다. 즉 최초의 해외파송지는 다름 아닌 제주도인 것이다. 지리적인 요건과 역사적인 배경, 그리고 섬의 독특한 문화에서 기인된 여러 이유들이 있겠지만, 그도 그럴 것이 제주는 선교의 초기 역사부터 지금까지 복음화 비율이 가장 낮고, 육지의 다른 지역과는 확연히 다른 문화, 그리고 선교의 주체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기에 여력이 부족한 실정으로서 여전히 선교의 대상지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1908년도에 처음 이기풍 목사가 제주에 도착한 이후 제주 선교의 역사도 이제 110년을 맞이하고 있다. 수많은 교회들이 제주 선교를 위해 기도하며 후원을 하고 있다. 해마다 여러 단기 봉사 팀들을 파송하여 ‘선교하는 교회’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종교 > 기타
생산연도
2016
저자명
심재국
소장처
장로회신학대학교 도서관
조회
42
첨부파일
제주 선교의 고찰과 선교의 주체로서의 제주 교회의 역할.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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