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제주학 아카이브

제주학연구센터에서 수집한 소장자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기획연재]아직 그 곳에는 ‘이어도’가 있다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여성



물질하면 떠오른 것은 힘들고 배가 고팠던 기억뿐이다. 일제 침략기 공출을 피해 몰래 목화며 고소리술을 작업했던 일에서부터 쓰시마에서 줄미역 작업을 했던 일이며, 말도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 전복껍데기와 호박을 바꿔먹었던 일이며 옛날 기억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뭐 이제는 작업할 잠녀들도 없고, 더 배워 할 사람이 있을까" 체념 섞인 소리를 하던 정할머니는 "길에 나와 앉았다가 전복이 올라오면 잡을까 싶다"고 농담을 던진다. 취재가 한창인 방안이 일순 불턱이 됐다.
유형
신문기사
학문분야
사회과학 > 여성
생산연도
2010
저자명
고미
소장처
제민일보
조회
32
첨부파일
0396.pdf

이 자료의 저작권은 원저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사용 시 원저작권자의 승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