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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한 제주여성' 담론에 관한 비판적 연구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여성



성공회 대학교 ,NGO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본 연구는 ‘강인한 제주여성’이라는 담론이 제주여성의 현실을 얼마나 재현하는가? 그들은 강인한 여성으로서 회자되는 것과 같이 동등한 사회 성원으로서의 위치를 가지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제주여성들에 대한 언설은 설화나 신화 등을 배경으로 한다. 그와 동시에 암울한 시대적, 지역적인 조건들을 견디며 살아온 역사 속 여성들과 제주해녀는 제주여성의 삶을 상징한다. 이렇듯 제주여성들은 고통스러운 삶속에서도 제주여성 특유의 강인함으로 역사를 헤쳐왔다는 것이 강인한 제주여성담론의 핵심이다. ‘강인한 제주여성담론’의 전유와 확산은 육지인의 입장에서 타자화된 시선으로 제주지역을 바라보는 시각과 더불어 제주지역에서는 정치권력의 의도에 따라 새로운 상징을 등장시키거나 이념적 구성물을 제시하려는 시도와 맞물려 있다. 이러한 방식의 ‘강인한 제주여성담론’은 가부장적 이데올로기를 확대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본 논문은 그동안 형성된 ‘제주여성담론’이 만들어낸 상징적 제주여성상이 실질적으로 제주여성의 현실과 연관성이 없음을 밝히고, 제주사회에 주류담론으로 유포되고 있는 ‘강인한 제주여성 담론’을 여성주의적인 시각으로 비판을 시도한 글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본다. 본 연구가 제주여성의 정체성을 새롭게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제주여성들이 새로운 형태의 지역공동체 담론을 활성화시켜 제주여성을 재구성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제안한다. 더불어 제주여성들이 지배 ‘담론 재현’의 주체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제주사회를 움직여가는 정치·사회적 주체로서 확고한 위치를 찾게 되기를 기대한다. 주요어: 강인한 제주여성, 담론, 타자화된 시선, 가부장적 지배이데올로기, 제주해녀, 속담, 설화, 역사 속 제주여성, 제주여성의 현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사회과학 > 여성
생산연도
2013
저자명
김영순
소장처
성공회대학교 도서관
조회
41
첨부파일
강인한 제주여성 담론에 관한 비판적 연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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