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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령 해녀의 체온과 심박수 일내 변동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여성



해녀란 몸에 아무런 장치 없이 즉, 산소공급 장치에 의존하지 않고 맨몸으로 잠수하여 소라, 성게, 전복,미역, 우뭇가사리 등 해산물을 직업적으로 채취하는 여성을 말한다. 2016년 12월, 제주 해녀문화가 인류 무형 문화유산에의 등재는 해녀 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전승 및 보존하는 데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녀들이 바닷속에 들어가 해산물을 따는 일을 물질이라고 하며, 1회 잠수 시간은 평균 1분 30초이고숙련된 해녀의 경우 최고 약 3분 동안 잠수한다. 해녀는 잠수 시간 및 깊이에 따라 상군(上軍),중군(中軍), 하군(下軍)의 세 계급으로 구분된다. 상군은 2분 이상 숨을 참고 15m 깊이 이상 내려가며, 중군은 8~10m, 하군은 5~7m 깊이에서 작업을 한다. 상군해녀는 기량이 뛰어나고 암초와 해산물에 대해서 가장 박식하다. 상군 중에서 덕망이 높고 기량이 특출한 해녀는 대상군(大上軍)이라 부른다.해녀는 전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 고유의 독특한 문화이지만, 현재 제주 현직 해녀는 4,377명에 불과하며 이 중 60세 이상이 86%, 70세 이상이 54%로심각한 고령화 상황에 직면해 있다.

환경생리학적 관점에서, 해녀는 대표적인 추위 적응직업군 중 하나이다. 즉, 해녀들은 10~27oC의 바닷물에에 전신을 반복적으로 침지함으로써 추위를 견디는 능력이 향상된 집단이며, 겨울에도 물질을 한다. 한국 해녀의 우수한 내한성에 대해서는 이미 다수 보고된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해녀의 독보적인 추위 적응 능력이 1970년대 중반 이후 고무옷을 착용하면서부터 사라졌다고 보고되었고, 이후 해녀의 생리적 추위 적응 능력에 대한 실험 연구는 약 20여년 이상 정체되었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사회과학 > 여성
생산연도
2018
저자명
박준희 외
소장처
KCI
조회
21
첨부파일
제주 고령 해녀의 체온과 심박수 일내 변동.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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