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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강평국의 생애와 여성운동 -기고문 「女子解放의 雜感」을 중심으로­-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여성



탐라문화 62호

 

초록

 

본고는 강평국이 1925년 6월과 7월, 동아일보에 2회에 걸쳐 기고한 글 ‘女 子解放의 雜感’을 중심으로 강평국의 생애와 여성운동, 여성해방론에 대해분석한다. 강평국은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삶에 적용하였고 제주 사회에서 숨죽이고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작은 불꽃을 전하고자 한 여성운동가였다. 제주 최초의 여학교인 신성여학교를 졸업하고 경성으로 유학을 떠나관립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 사범과를 다니면서 3⋅1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강평국은 졸업 후 제주 여성의 교육을 위해 ‘여수원’을 설립하였으며, 일본 동경으로 유학을 떠나 의학도로 학업을 잇는 한편, 유학 중에도 조국의독립과 여성 해방을 위한 헌신했다. ‘女子解放의 雜感’은 여성을 업신여기는사회적 풍토에 대항하며 여성을 노예로 취급하고자 하는 다수의 남성들을향한 글이자, 우매한 여성들이 잠에서 깨어나기를 촉구하는 글이다. 강평국은 여성에게도 동일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여성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여성운동가로서 남성들에게 예속된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한계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여성의 경제적 독립을 통한 여성해방을 주장하였다. 이 글은 신문의 기고문이지만, 강평국이 직접 쓴 글로 유일하게 전해지는 데에 의의가 있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사회과학 > 여성
생산연도
2019
저자명
이재섭
소장처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조회
42
첨부파일
일제강점기 강평국의 생애와 여성운동 -기고문 「女子解放의 雜感」을 중심으로_-이재섭.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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