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의 목축(牧畜)과 화전(火田) 소고(小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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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을 인문자원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보면 한라산에 새겨진 과거의 흔적들은 까마득한 상고에까지 소급될 것이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한라산을 바라보면 가장 먼저 비교적 최근이라고 말할 수 있는 화전(火田)을 일구며 살았던 사람들의 삶이 보인다. 화전을 이해하려면 목축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만 한다. 화전과 목축은 한라산 기슭이라는 공간에서 귾임없이 서로 길항(拮抗)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