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 아카이브

곽지패총은 제주도 최대의 면적을 자랑하며 범위는 약 5만㎡에 달한다. 패총 퇴적층의 깊이는 1m 이상이며 청동기시대 말기부터 조선시대를 거쳐 최근까지의 문화층이 퇴적되어 있다. 모두 7지점이 조사되었다. 제주도의 상고문화를 이해하는데 결정적인 층서자료를 제공한 유적으로 주변으로는 상고시대 마을 터가 발굴되고 있으며 출토되는 각종 자료들은 탐라시대 주민들의 곡물생산, 음식물채취와 섭취, 조리, 폐기 등의 연구에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