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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사 안봉려관 행적비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문화



한라산관음사개산조(漢拏山觀音寺開山祖)

해월당(海月堂) 봉려관(蓬慮觀) 스님 행적비

봉려관 스님은 1865년 제주시 화북동에서 태어났다. 34세가 되는 1899년 우연히 한 노인으로부터 관음보살상을 받은 인연으로 출가, 해월굴에서 6년여 용맹정진 끝에 크게 깨달았다. 이에 제주불교를 중흥코자 서원, 1907년 12월 전남 대흥사를 찾아 믿기 어려운 기적을 행함으로써, 청봉화상을 계사로 유장스님을 은사로 비구니계를 수계, 이듬해 1월 제주로 내려와 1908년 관음사를 창건, 개산조가 되었다.

법화사, 불탑사, 법정사, 월성사, 백련사 등을 중창 또는 창건, 국내 대덕스님을 초청, 정법홍포에 매진하였다. 또한 법정사 무오항일항쟁의 중심에 서서 활동자금을 지원하는 등 여성의 사회참여에 선구적 역할을 하였다. 1936년 세수 71세 법납 37세로 입적하시니 슬퍼하지 않은 이가 없었다.

봉려관 스님은 조선조 억불정책으로 인한 200여 년간의 무불시대를 마감하고 이 땅에 불교를 일으켜 세운 제주불교 중흥조요, 선각자요 애국자이시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사회과학 > 문화
생산연도
2016
저자명
제주학연구센터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24
첨부파일
안봉려관 행적비(앞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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