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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이씨대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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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성(李殷成) (1719숙종 45~ 1778정조 2)

 

본관은 고부(高阜)이며 중문면에서 태어나 성장하고 중문리에 살았는데 수령이 많은 나무가 있는 ‘무근남밭’ 지경에 살았다고 해서 ‘무우남밭 이좌수’라는 별명으로 불려짐

- 천품이 준걸하고 문무를 겸비하여, 널리 도민들이 피해를 구하자 많은 사람들이 칭송하였다고 전함

- 무관의 위엄이 굴함이 없었고 눈의 정기가 호랑이 눈을 가지고 위품이 늠름하였으며 정직하여 불의에 타협하지 않아 호랑이 좌수라고 불려짐

❍ 이좌수는 눈이 쌍공자로 정기가 있어서 눈을 뜨면 사방에서 눈빛이 번쩍거려서 그가 눈을 치켜뜨면 개나 닭 등의 가축들이 다쓰러졌다고 함

- 목사가 순력하다가 그의 이야기를 들어서 만났더니 눈을 떠서 쳐다보자 머리가 돌 정도로 기운이 세었다고 함

❍ 이좌수가 대정현의 좌수로 있을 때 현감의 지시에 의해 “ 7소장과 8소장의 하장을 허물고 우마를 풀어 먹여 살찌우라”고 해서, 그는 고민하면서 하장을 풀면 “말은 살찌울 수 있으나 농사는 폐작이 되어 백성은 굶주린다” 고 하면서 하달된 공문을 불살라서 농민들에게 칭송을 받기도 함

❍ 이좌수가 공부하러 다닐 때 여자로 변신한 여우(황식)가 나타나서 조롱을 했는데, 그 여인이 여우인 줄 알고 미리 대비해서 여우가 유혹을 하자 응락하여 새끼줄로 여우를 묶어 잡았다고 함

❍ 그의 친구인 중문면 대포리 원형방이 죽은 후 제사를 받으러 오다 이좌수 집에 들러서 이좌수가 자신이 죽을 날을 알려달라고 부탁하자 들어주었다고 함

- 원형방이 이승에서의 빚 때문에 형방이 못되고 있어서 이좌수가 후손들에게 알려줘서, 후손들이 빚을 물어줘서 그는 저승에서 형방이 되었다고 함 

유형
사진
학문분야
사회과학 > 문화
생산연도
2016
저자명
제주학연구센터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28
첨부파일
고부이씨대동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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