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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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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린 진사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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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린 진사생가

김석린(金錫麟) 진사

(1806년~미상)

1806년 제주목에서 태어난 김석린의 자는 공서(公瑞)이며 그의 나이 23세인 1828년 식년시(式年試)에 합격하였다. 1842년 우도 개간허가가 내려지자, 벼슬을 그만두고 1844년 우도로 들어와 이곳을 개척하여 입경자의 자제들을 모아 훈학에 힘썼다.

당시 제주목에서는 우도에 입경(入耕) 허가를 하면서 유이민(流移民)들로 하여금 사복시에 세금을 납부하도록 하였다. 유력한 지식인 이었던 진사 김석린은 우도민의 편에 서서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주민을 위해 봉사와 헌신을 실천하였다.

김석린 진사가 타계한 후 1902년 주민들은 그를 기리기 위하여 우도의 중앙에 위치한 동산에 진사 김공석린 유애비(進仕 金公錫麟 遺愛碑)를 건립하여 추념하였고, 과거 매년 실시하였던 마을제를 봉행할 때 유애비 앞에서 온 주민들이 참배하여 그를 숭모하여 왔다.

유애비의 내용을 보면 “님에게 힘입은 일, 숨소리 그친 듯 하나 천리에 길이 빛나리, 아픈 민폐로 실의에 찬 백성에게 독한 세금을 감하도록 애썼으니”라고 우도 주민들의 존경의 마음이 새겨져 있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사회과학 > 문화
생산연도
2016
저자명
제주학연구센터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32
첨부파일
김석린 진사 생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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