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정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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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정미소
❍ 소 재 지 : 조천읍 조천리 2366
❍ 건립시기 : 1935년
❍ 현황과 특징
조천리에는 일제강점기에 정미소가 5군데 있었으나 현재는 ‘조천정미소’만 남아있으며, 지상 1층 석조로 지어져 있음.
역사성과 희귀성 측면을 보면 조천정미소는 김병규(현재 소유주, 부산 거주)의 증조부가 일제강점기에 토지를 매입하고 건축자재(삼나무 등)는 일본에서 직수입하여 직접 공장을 지었음. 당시 김병규 큰조부의 형편상 김병규의 부친(김재진, 1959년 사망)이 운영권을 넘겨받아서 경영하였고, 부친이 사망한 후에는 모친(윤인복)이 기관장을 채용하여 2003년 사망 시까지 운영하였음.
이후에는 정미소 고객이 줄어드는 등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공장문을 닫고 건물은 보존하고 있음. 정미소를 운영할 때에는 ‘조, 보리, 산듸(밭벼)’ 등을 도정하였으며 이외에도 메주콩과 미숫가루 등을 도정하였음(문순덕외, 제주근대문화시설의 문화자원화 방안,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