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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박물관 전시에 대한 연구: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을 중심으로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문화



제주대학교 사회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자연환경 및 인간의 역사와 삶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곳이 박물관이다. 종래의 박물관 전시물은 문헌 사료에 근거하여 시대에 맞는 용도를 연구하고 박물관 전 시를 통해 관람자들에게 보여 주는 역할을 했다. 관람자들은 주로 전시물 옆에 붙여진 간단한 설명으로 정보를 습득할 뿐이었다. 이에 반해 오늘날의 박물관은 지역적인 환경이나 전시물을 통해 문화와 만나게 하고 배우고 즐기면서 관람자 들에게 감성적인 동기도 부여한다. 따라서 전시물을 관찰하며 흥미를 가질 수 있 는 교육적 요소나 관람자들의 욕구를 반영하는 현대 박물관의 구조와 기능을 재 조명할 필요가 있다. 물론 지역의 문화 관광이나 체험 박물관들의 시대에 부응하 는 사례도 적지 않다. 박물관 전시물이 지역사회의 문화를 반영하고 박물관의 고 유기능을 유지하면서 관광 또는, 교육과 지역 향토 문화를 체험하는 장소가 되어 야 한다는 취지에서, 본 논문에서는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의 전시 스토리텔링을 다루었다. 스토리텔링은 청자와 화자 사이의 이야기, 즉 스토리의 구조를 지닌다. 스토리 텔링은 ‘무엇을 + 어떻게’의 구조를 통해 설명하고자 하는 대상과 작품을 직접 창작하는 방법을 규정하는 일종의 입체적 서술형식이라고 볼 수 있다. 박물관의 전시 스토리텔링은 전시공간에 전시물과 전시매체를 통하여 실제 이야기와 상호 작용하는 현장성을 통해 제주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연출하는 장소로 차별화시킬수 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 섬의 자연환경과 제주인의 생활문화를 소재로 삼아 상설전시 및 기획전시를 해 오고 있다. 종래의 전시와 달리 단순하게 구성 된 제주 고유의 문화를 연출하기 위한 전시물 구성에 한층 깊이 있는 고찰이 필 요하다. 대체로 표지판에 설명된 내용을 통해 전시물을 이해하거나, 해설자의 설 명에 의존하는 단순한 <전시-관람-이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박물관 전시 의 이론적 개념을 고찰하고 이를 박물관 전시 스토리텔링에 적용하였다. 전시 콘텐츠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작성된 텍스트에 의미를 부여하고, 전시매체 의 구상과 전시의 공간이미지로 분석을 하였다. 분석을 통해 전시물과 해석표지 물은 디자인을 고려하는 전시연출로 반영되어야 하며, 전시공간 구성에서는 공간 이미지를 개선하는 체험과 소통을 위한 전시 스토리텔링을 실현해야 한다. 전시 스토리텔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시물에 담겨있는 이야기가 전시로 표현되어 야 한다. 이러한 전시는 관람자가 스스로 전시물을 체험하며 관람하게 하고, 특 정한 전시물에도 전시매체를 통해 감성을 자극하는 전시효과를 볼 수 있다. 궁극 적으로 전시환경에서 스토리텔링 기법은 관람자와 전시물에 대한 소통관계이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전시물 해석을 구상하는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사회과학 > 문화
생산연도
2015
저자명
고순여
소장처
제주대학교 중앙도서관
조회
17
첨부파일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박물관 전시에 대한 연구-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을 중심으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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