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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송과 지역방송의 TV 다큐멘터리 비교 연구: 제주 고대사, 탐라순력도, 곶자왈을 중심으로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문화



제주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다큐멘터리는 기본적으로 허구가 아닌 사실성(factuality)을 다루며 심층적으로 접근하고 분석한다는 점에서 여타의 장르와 구분된다. 또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구현되는 ‘진실’ 또는 ‘진실의 가치’는 바라보고 해석하는 시각, 즉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다큐멘터리의 특성이 중앙방송과 지역방송이라는 제작주체에 따라 어떻게 반영되는가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를 위해 제주와 관련된 동일한 소재인 ‘제주 고대사(古代史)’와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 ‘곶자왈’을 다룬 중앙방송의 TV다큐멘터리와 제주지역 방송의 TV다큐멘터리 10편을 선정, 각각의 프로그램을 분석하고 상호 비교하였다. 구체적으로 프로그램 분석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형식적 구성의 비교 분석을 통해 중앙방송과 지역방송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상호간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는지를 조사해보기로 했다. 또한 서사분석의 두 가지 측면 가운데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내용과 전개 분석을 하였고 각 프로그램의 내레이션 내용을 통해 제작 주체에 따른 시각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먼저 역사 다큐멘터리 유형인 ‘제주 고대사’ ‘탐라순력도’ 관련 프로그램보다는 환경 다큐멘터리 유형인 ‘곶자왈’ 관련 프로그램이 형식적 구성의 상호 비교에 있어 제작주체에 따른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곶자왈’ 관련 프로그램의 경우 지리적 접근성이 높은 지역방송은 중앙방송의 프로그램에 비해 상대적은 높은 실촬영 비율을 보인 것이다. 세부 이야기 내용을 비교 분석해보면 역사 다큐멘터리 유형인 ‘제주 고대사’와 ‘탐라순력도’ 관련 프로그램에서 중앙방송과 지역방송이라는 제작주체에 따른 명확한 관점의 차이가 나타났으며, 환경 다큐멘터리 유형인 ‘곶자왈’ 관련 프로그램에서는 별다른 관점의 차이를 찾아볼 수 없었다. 이는 역사와 관련된 내용의 경우 제작자의 의도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역방송에서 제작한 ‘제주 고대사’, ‘탐라순력도’ 관련 프로그램은 중앙방송에서 제작한 프로그램과 비교할 때 이야기의 내용에 있어 지역민의 관점에서 역사를 적극적으로 해석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 분석을 통해 나타났다. 내레이션 내용의 경우 역사 다큐멘터리와 환경 다큐멘터리 두 가지 유형의 프로그램 모두 중앙방송과 지역방송 간 관점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사회과학 > 문화
생산연도
2009
저자명
정재엽
소장처
제주대학교 중앙도서관
조회
20
첨부파일
중앙방송과 지역방송의 TV 다큐멘터리 비교 연구-제주 고대사, 탐라순력도, 곶자왈을 중심으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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