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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세계는 문화의 시대에 돌입했다. 문화는 인류가 시작하고 사회가 형성되면서 같이 발전해 왔다. 급변하는 사회 안에서 문화는 다양하게 변형되고 팽창되어 왔다. 문화의 변화에 맞춰 문화 공간 역시 틀에 벗어나 현대인들의 요구와 취향에 맞게 바뀌고 있다. 현대 사회로 들어서면서 기존의 산업구조가 변화하고 1, 2차 산업이 쇠락하면서 도시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쇠퇴한 도시들을 재건하기 위해 세계 각 나라들은 다양한 연구와 개발을 시행해 왔다. 문화와 예술이 새로운 화두로 부상하면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문화 산업을 기반으로 도시 재건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고, 프랑스, 스페인, 영국, 일본 등 에서 성공을 거두며 문화 예술 산업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다양한 문화 예술 산업 중에서도 문화공간을 도입하여 사회적, 경제적 성공을 거둔 사례들을 살펴보고, 성공요인을 분석하며 제주지역에 적합한 문화 공간 운영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논문의 구성은 관련 문헌 조사를 통한 이론적 연구와 성공적인 해외사례 연구로 이루어져 있다. 해외 사례지 선정은 문화 공간 중에서도 미술관의 도입이 지역 문화 활성화로 연결된 성공적인 지역으로 선정하였다. 이러한 성공적인 사례를 통해 성공요인을 분석하고, 제주지역 미술관에 적합한 운영방안을 제시하였다. 문화는 사회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하고 있다. 주 5일 근무제와 주 5일 수업제 등의 도입으로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서 여가를 즐기는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사람들의 여가를 즐기는 수준은 날로 향상되고 능동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다양한 문화 공간과 프로그램들이 생겨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특정 공간도 형성되고 있다. 각종 언론 매체와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직접적으로 체험하는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인구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화 혜택은 주로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다. 따라서 문화 공간과 프로그램이 상대적으로 빈약한 지역은 간접적으로 밖에는 문화를 체험할 수 없기 때문에 상대적 박탈감이 야기되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 팽창을 줄이고 전국적으로 고른 문화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 각 도에 부족한 문화 시설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