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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돌문화공원의 입지 및 공간구성에 관한 풍수지리적 분석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문화



영남대학교 환경보건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제주의 상징성을 최대한 반영하여 문화관광자원을 콘텐츠화하려는 것을 목적으로 세계 최초의 돌 문화공원이 2006년 6월에 제주시 조천읍 교대리에서 탄생한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제주 돌문화공원의 입지와 공간 배치에 대해 우리의 전통지리사상인 풍수지리학을 토대로 분석하여, 돌문화 공원의 입지 및 배치 공간에 따른 운영상의 영향이 있는 지를 고찰하고, 풍수지리적 재구성에 대하여 분석을 하는 것이다. 제주 돌문화공원의 입지 분석에는 입지와 시설물의 계량화가 가능한 풍수지리의 경험과학적인 논리체계인 간룡법, 장풍법, 득수법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간룡분석을 보면 풍수지리에서 중요시하는 것이 배산임수인데, 태조산으로부터 내룡맥이 연결된 현무봉을 중심으로 배산임수 하지 않은 지금의 돌문화공원 건축물의 입지 및 배치는 명당처의 생기맥을 받지 못하는 형국으로 판단되었다. 장풍분석을 보면 지금의 돌문화공원의 건물입지에서 보면 청룡과 백호가 사신사의 역할을 할 수 없는 형국이다. 그리고 주변의 3개의 오름들이 안산을 하고 있는 국면으로 비추어지나, 이것이 음양의 균형이 이루기 위해서는 명당에 물이 모여 드는 지호수의 수세를 취하여야 한다. 득수분석을 보면 산의 기운과 물의 기운이 상보하지 못하여 명당처의 득수역할 못하였고, 또한 수관재물의 기운이 빠져나가는 파구의 형태를 하고 있는 형국이라 생기가 머무를 수가 없다. 본 연구는 풍수지리적 재구성을 통하여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 돌문화공원의 입지 및 공간구성에 관한 풍수지리적 분석을 다음과 같이 제시 하고자 한다. 한라산(태조산)--민오름(주산)--큰지오름(현무봉)으로 내룡하여 생기맥을 받는 명당국이 형성되어 경험 과학적인 논리체계인 간룡법의 입지에 부합된다고 판단한다. 차후의 돌문화공원의 건물들이 입지 및 공간 배치시에는 큰지오름을 현무봉으로 배산임수 함으로써, 작은지오름이 청룡국을 이루고 바농오름이 금형체의 안산을 이루는 형국으로 입지를 하여야 명당기운을 받는다. 풍수지리에서 청룡은 관직과 명예를 상징하는 것으로서 돌문화공원의 위상을 널리 펼치는 명예를 얻고, 서북(건방)에서 불어오는 골바람을 막아주어 명당처의 생기가 흩어지지 않고 머물 수 있도록 장풍 역할을 한다. 금형체(金型體)의 안산(案山)은 오행(五行)의 기운(氣運)에서 부(富)를 상징하는 기로 명당처의 생기를 밝게 반사하고 조응하여 주는 기능을 하는 중요한 사신사중의 하나이다. 따라서 양기풍수에서 제일 중요한 현무봉(큰지오름)을 배산으로 한 건물의 입지 및 배치는 안산(바농오름)을 맞이하여 음양조화를 이루었고, 큰오름의 오른쪽으로 뻗어내린 지맥인 하수사에 의해 전저후고의 명당국면을 이루게 된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사회과학 > 문화
생산연도
2010
저자명
고봉선
소장처
영남대학교 도서관
조회
17
첨부파일
제주 돌문화공원의 입지 및 공간구성에 관한 풍수지리적 분석.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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