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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 문화정책 방향에 관한 연구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문화



추계예술대학교 문화예술행정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제주도는 2006년 7월 특별자치도로의 전환, 국제자유도시 추진 등으로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였다. 특별자치도는 참여정부의 정책기조 중 하나인 지방분권의 작품이다. 과거 중앙중심의 발전을 통해 지방에 대한 일방통행방식의 기능 이양이나 권한 위임 정도에 머물러 왔다고 지적을 받았다. 고도의 자치권을 부여하는 제주특별자치도로 전환은 중앙중심에서 지역중심으로의 전환을 뜻한다. 외교, 안보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 자치권을 제주도에 부여한 것이다. 또한 국제자유도시를 추진함에 물적․인적 자본이 활발히 교류되고 있다. 외자 유치를 통해 관광, 의료, 교육, 1차 청정+첨단 사업 등을 중심으로 제주의 산업구조를 전면적으로 개편 한다는 것인데, 이는 산업생산성의 전략 차원에서만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문화가 바탕이 되지 않은 국제자유도시는 잡스런 세계문화의 쓰레기 집하장이 될 수 있다. 이제 제주도는 섬이라는 지역성이 과거처럼 닫혀 있는 폐쇄된 공간에서 모든 것을 포용하고 수용해야 할 공간으로 변모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공간성의 변화와 더불어 급격한 문화 변동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때 제주문화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의 바탕이 자리 잡혀 있어야 한다. 그 바탕 위에 새로운 변화에 맞는 문화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문화는 도민이 자신의 생활 속에서 당연히 향유할 권리를 가진 사항이면서 또한 스스로 창조하고 가꾸어 나가는 요소이다. 그러므로 문화의 진흥은 오늘날 사회를 구성한 세 축이 되는 정부와 시민 그리고 기업 모두의 공동의 대상이며 과제가 된다. 특히 문화는 지리적, 공간적 특성을 토대로 자리매김 되는 만큼 지역적 범위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하겠다. 즉 현대사회의 민주화, 지방화, 다원화의 추세는 국가와 지방의 문화정책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문화예술의 주체가 지역주민이라는 인식의 공감대 위에서 문화예술의 창작과 향유가 자율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한 문화정책의 방향이 결정되어야 한다. 이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국가가 가지고 있던 권한과 책임을 지방자치단체나 시민단체에 이양하여 문화예술이 궁극적으로 일반인들의 생활 속에서 생성되고 향유될 수 있는 여건의 마련이 중요한 정책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우리 제주는 지난 2006년에 실시된 특별자치도 체제가 지역의 문화를 활성화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종전에는 문화정책의 답습으로 그러한 기대를 저버린 결과가 되었다. 따라서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후 새로운 문화정책 변화르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문화적인 삶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증대시키는 생활문화로 방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사회과학 > 문화
생산연도
2010
저자명
고희송
소장처
추계예술대학교 도서관
조회
19
첨부파일
제주특별자치도의 문화정책 방향에 관한 연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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