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 아카이브

세종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제주 문예회관의 역할제고 방안 연구 정부는 2011년까지 문예회관을 248관 확충으로 1시군. 구별 1개의 문예회관을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09년 12월 전국적으로 182개관의 문예회관이 운영 중에 있다. 현재도 건립 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예회관의 평가에 있어서 효율성, 전문성, 공공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고비용 저효율의 운영이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격이고 문화향수권의 신장은 구두선에 그치는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또한 전문 인력의 충원, 적정 운영예산의 확보, 프로그램의 다양화 등의 문제는 매년 지적되어지고 있다. 본 연구자는 제주 문예회관의 독특한 지역 환경 속에서 문화 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찾고, 어떻게 자리 매김 해야 하는지를 짚어보고, 아울러 이를 통하여 제주 문예회관의 역할과 효과적인 운영방안에 관한 연구를 통해 합리적인 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모색함에 있어 기초자료로 활용, 질적인 수준을 높이고 이용자들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제고하여 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수 기회를 증진시켜나가는 방안을 제시 한다. 문예회관의 기본적 성격은 첫째, 문예회관은 관에서 건립한 공립문화시설로 ‘공연법 제8조 공공공연장’의 대표적인 것이 문예회관이다. 둘째, 문예회관은 공연장을 중심으로 하는 복합적 성격의 복합문화시설이다, 셋째, 문예회관은 지역문화거점시설로 지역주민에게 문화향수의 기회 뿐 아니라, 창조활동의 장을 제공해주는 시설이라 할 수 있다. 지역문화시설의 기본적인 역할은 무엇보다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와 주민들의 문화향수기회 확대의 문화복지와 예술창작 활성화 차원뿐만 아니라 지역의 정체성과 공동체를 형성하고, 창의성을 증진하며,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기반자원이다. 시설을 확충하는 것만이 아니라 지역특성에 적합한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관료주의적이고 획일적인 경영체계를 탈피하여 고객·주민을 위한 전문화된 경영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제주 문예회관의 운영현황을 살펴보면 2008년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진흥본부로 직제개편 이후 2011년 1월 18일 제주 지역의 문화시설로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새롭게 개소한 제주아트센터를 포함한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으로 직제 개편되었고 ‘제주의 전통과 문화, 세계 속의 문화로!’ 비전과 전시·공연 콘텐츠의 명품화, 문화예술을 통한 문화 복지 실현, 최상의 서비스 제공으로 관객 중심의 문화기반 시설 운영의 정책목표로 ①우수 전시 작품 기획·초청 및 교류전 유치 ②도민정서 함양을 위한 우수 작품 공연 ③도민과 함께하는 활기찬 도립무용단 운영④고객 만족의 관람 서비스 제공 ⑤안전하고 쾌적한 공연시설 운영의 5가지 추진과제가 설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