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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박물관 교육의 활성화 방안 연구: 국립제주박물관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문화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오늘날의 박물관은 소장품과 전시물을 통한 관람으로 이루어지는 ‘전시’ 위주의 개념에서 직접 만지고 보고 느낄 수 있는 오감을 만족하는 ‘체험’과 ‘교육’이라는 새로운 교육이념이 자리 잡고 있다. 국외의 경우는 박물관 교육이 이미 보편적인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100여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지만, 국내의 경우는 미미하나마 약 10년 전부터 일부 박물관·미술관만을 대상으로 이루어져오다, 최근 들어서는 국·공·사립 박물관·미술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주5일근무제의 정착으로 인해 주말 여가 활용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문화예술기관인 박물관·미술관을 찾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으며, 교육계 주5일 수업제의 실시와 함께 박물관·미술관에서 이루어지는 교육·문화행사에 대한 관심도 또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박물관의 교육 프로그램 중 어린이들에게 비판적 사고 능력을 신장시키고, 시·지각 능력을 향상시키며,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박물관 교육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자 한다. 이를 위해 박물관·미술관에 부합하는 교육이념과 전문적인 교육부서 운영을 통해 어린이 교육이 활성화되고 있는 국내·외의 사례를 연구하였으며 이를 현재 제주지역의 고고·역사박물관인 국립제주박물관의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의 발전적인 방향과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준거자료로 삼고자 하였다. 위의 연구를 토대로 국립제주박물관의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아래와 같이 제시하였다. 첫째, 현재 관리과, 학예연구실로 이원화된 부서구조를 가지고 있는 국립제주박물관은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위해서는 별도의 교육전문부서를 편제하고 박물관 교육 전문 인력인 에듀케이터(Educator) 배치를 통해 제대로 된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이 시급하다. 둘째, 국립제주박물관의 현재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은 위에서 언급한 인력의 부재로 인해 비교적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반면 타 지역 박물관·미술관의 교육프로그램들은 다양하고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을 거듭하면서 교육프로그램 정착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해오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제주지역과는 상당한 편차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편차를 좁혀나가고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박물관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박물관의 소장품 및 전시물을 활용한 통합적 감상프로그램, 학교연계 프로그램, 웹 기반 교육프로그램, 전문 교육 연구소 연계 교육프로그램, 특별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이 개발·보급되어야 할 것이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사회과학 > 문화
생산연도
2007
저자명
한지윤
소장처
동양대학교 중앙도서관
조회
17
첨부파일
어린이를 위한 박물관 교육의 활성화 방안 연구 - 국립제주박물관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을 중심으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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