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돌하르방'에 나타난 한국의 선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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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뇌교육 종합대학원 대학교 국학 석사 논문
이 연구는 제주도 돌하르방에 나타난 한국선도의 수행문화를 해석하는데초점을 맞추었다. 한국에는 삼국시대에 중국에서 들어온 삼교(도교․불교․유교)의 전래 이전에 전통 사상인 仙道가 있었다. 한국선도는 3대경전인 『天符經』․『三一神誥』․『參佺戒經』을 통해서 전해지고 있다. 한국선도의 핵심 사상은 三元(天․地․人)사상이며, 선도수행의 궁극 목표는 개인완성(性通)과 전체완성(功完) 지향한다. 한국 고대의 신시배달국과 단군조선 시대에는선도를 바탕으로 ‘홍익인간 이화세계’ 이념을 실현하였다. 한국선도의 중심에는 三聖(桓因․桓雄․檀君)이 있었다. 선도수행을 통하여 三眞(性․命․精)을 회복하고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이상을 실현했던 선도성인, 즉 三聖을 仙人이라고 한다. 불교의 전래 이후 선도의 수행전통은 미륵신앙과 습합한 선도계미륵신앙을 거쳐 점차 민간 신앙화하였다. 이 과정에 三聖은 사찰의 山神․三神, 서낭당의 신격, 마을 수호신상이나 堂山의 神體 등으로 변천되어 민중의 생활에 깊숙이 스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