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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돌하르방의 기원과 전개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문화



 탐라문화 50호

 

한반도에서 가장 큰 섬인 제주도에는 돌하르방이라 불리는 석상이 있다. 이 돌하르방은 제주도 세 곳의 지역에 산재해 있으며 현재 47기가 전해온다. 제주도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일반 대중들에게도 인기 높은 돌하르방은 그 기원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어 왔다. 돌하르방의 기원에 대해서는 남방기원설, 북방기원설, 제주자생설 등이 제기되었다. 각 주장들은 구체적인 돌하르방의 양식분석 없이 역사적 배경이나 인류학적인 검토를 통해 돌하르방의 기원을 논의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아직까지 돌하르방의 기원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이 없다. 본 논문에서는 제주지역 세 곳에 흩어져 있는 돌하르방의 양식적 특징을 분석하였다. 이와 더불어 복신미륵이라 불리는 석불입상에 대해서도 조성시기를 추정하였다. 복신미륵은 제주도에서 가장 큰 석불입상으로 돌하르방의 조성시기를 밝힐 수 있는 양식적 특성을 갖고 있다. 복신미륵과 문헌자료를 통해 제주도 돌하르방 중 대정현성 돌하르방의 조성시기가 가장 오래 되었음을 확인하였다. 12기의 대정현성 돌하르방 중 4기가 몽골간섭기 몽골인들에 의해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하였다. 이에 대한 근거는 몽골풍 복식을 착용하고 있으며 대정현성 돌하르방과 유사한 진주 대아고등학교 석인상과의 비교를 통하여 제시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통하여 제주도 돌하르방의 기원이 유라시아 대륙에 있음을 논의하였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사회과학 > 문화
생산연도
2015
저자명
정성권
소장처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조회
55
첨부파일
정성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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