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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문화유산 정책의 회통적 관점에서의 방향 : 불교문화유산을 중심으로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문화



 탐라문화 50호

 

분절과 단절의 시대를 거쳐 융합과 회통(會通, Conciliation)의 시대이다.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관점에서도 편의상 무형문화와 유형문화, 기념물, 민속문화재 등으로 나누어 이해해 왔다. 문화유산을 회통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제주의 문화유산정책의 현황을 불교사례를 통해 살펴보고 정책 방안을 제시하였다. 전제적으로 문화재에서 문화유산으로의 확장과 점, 선, 면의 분별적 관점에서 점과 선과 면을 아우르는 공간적인 복합적 개념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불교문화재의 경우 유형유산인 불상과 화불 등 대부분이 무형유산인 의례와 직접적인 관련성을 지니고 있다. 제주 문화유산정책의 현황을 제주도에서 인터넷으로 서비스하거나 발행한 도서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온라인 정보로는 “멀티미디어 제주민속관광대사전(www.jejuro.go.kr)”과 “제주학아카이브(http://www.jst.re.kr)의 디렉토리를, 도서로는 2009년 개정된 『제주어사전』과 2012년에 편찬한 『제주민속사전』에서 불교는 선정대상에서 제외되거나 내용에서 누락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08년 제주문화상징 99선에서도 불교는 0.03%인 3개에 불과하였다. 이들이 제주의 불교문화를 누락시킨 것은 단순히 불교가 아니라 천여 년의 걸쳐 형성해 온 제주 민속과 문화를 말살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정책적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제주도에서 발행되고 서비스되는 각종 자료에서 천여 년의 역사와 풍속인 불교를 반영하여 수정・보완해야 한다. 둘째, 제주라는 공간을 스토리텔링을 하는 것이다. 제주 전역을 공간콘텐츠와 에코뮤지엄화하는 불교문화축전의 개최를 예로 들 수 있다. 셋째, 복신미륵의 랜드마크화, 넷째, 힐링산업으로서의 참선(參禪, Meditation practice)문화를 토대로 한 마음산업(mind industry)의 육성, 다섯째, 이를 위해 (가칭)세계마음센터를 포함한 불교문화콤플렉스의 건립을 제안하였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사회과학 > 문화
생산연도
2015
저자명
고상현
소장처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조회
31
첨부파일
고상현.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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