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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정체성으로써' 제주정신' 에 대한 연구서와와 제주문화문법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문화



제주도연구 제50권

이 글은 ‘제주정신’에 관한 연구 성과와 한계를 돌아보고, 제주정체성의 재정립을 위한 토대로 문화문법의 개념을 제안했다. 선행연구들은 ‘제주정신’으로 근면과 조냥정신, 자립과 자존, 강인불패, 수분지족, 수눌음 정신 등을 주장했다. 선행연구들은 배타성과 열등의식 등을 지적했지만, 대체로 긍정적인 정신을 강조하여 다룬 한계가 있다. 또한 삼무정신과 해민정신처럼 다분히 의식개혁운동 차원에서 설정된 정신도 있었다. 가장 큰 결점은 산출된 ‘제주정신’들이 제주인의 일면을 드러내 주는 것들이었다고 하더라도 문화심층에서 작동하는 문화문법으로 볼 수 없다는 점이다. 이것들은 대체로 특정한 문화행태들에서 찾아낸 의식현상이다. 문화문법은 문화행태나 의식 현상보다 더 깊은 층위에서 작동한다. 이를 찾아내야 하고, 그것이야말로 정체성의 토대가 되는 것이다. 필자는 제주문화문법으로 평등성, 현세성, 합리성(실용성), 온정성(호혜성), 묘합성(융합성)을 제안했고, 선행연구들이 찾아낸 ‘제주정신’들도 이러한 문화문법을 바탕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았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사회과학 > 문화
생산연도
2018
저자명
강봉수
소장처
제주학회
조회
50
첨부파일
강봉수.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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