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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제주지역 목축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구축 방향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문화



제주학회 2013년 제39차 전국학술대회 발표집

최근 들어 제주지역에서 목축문화에 대한 관심이 생겨나고 있다. 이것은 2011년부터 시행된 <말산업육성법>의 영향 때문일 것이다. 이 법에 따라 정부로부터 말 산업 특구로 지정될 경우, 예산지원을 받아 말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과 함께 농촌 소득증대 및 관광산업 진흥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기 때문에 제주마와 목축문화에 대한 관심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제주지역에서는 목축문화와 목축민(테우리)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는 매우 낮은 편이다. 문화관광과 생태관광이 일반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장구한 역사적 과정을 통해 형성된 전통적 목축문화에 대한 인식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문화콘텐츠 구축에 대한 논의역시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바다에 해녀가 있다면 중산간 초지대에는 테우리가 있다. 그 동안 해녀에 대해서는 제주도청 차원이 적극 관심을 가지고 해녀들에 대한 연구지원과 심지어 해녀박물관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점차 고령화되고 있는 해녀들에 대한 생애사를 정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에 목축문화와 테우리[牧子]에 대한 조명작업은 아직까지도 대단히 미흡한 감이 있다. 목축문화를 창출한 주체였

던 테우리들 역시 고령화되면서 목축에 대한 전통지식들이 소멸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목축문화에 대한 이해와 함께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 계승하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목축문화콘텐츠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이를 위해서 우선 콘텐츠 구축에 필요한 원천자료로 목축문화와 테우리들(목자)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함과 동시에 그 연구결과를 어떻게 문화콘텐츠화하여 알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시의적절하다고 본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글에서는 ‘목축문화’라는 제주지역의 ‘오래된 전통’에 주목하여 목축문화자원의 종류를 검토한 다음, 이를 토대로 목축문화 콘텐츠 구축방향에 대해 시론적인 논의를 해보고자 한다. 이러한 시도들은 최근까지도 마을단위 축산업의 기반이었던 마을 공동목장이 점차 골프장이나 농경지로 변모한 결과, 세대간 목축문화 전승이 단절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소멸되고 목축문화에 대한 관심을 제

고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유형
세미나
학문분야
사회과학 > 문화
생산연도
2013
저자명
강만익
소장처
제주학회
조회
35
첨부파일
조선시대 제주지역 목축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구축 방향.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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