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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문화의 성격과 발전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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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문화 33호

 

필자는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의 발전을 위한 논의를 4가지로 제시하였다.

첫째, 오늘의 제주도에 관해 접근할 때, 제주문화와 탐라문화를 구별하여야 한다. 고려시대 이전에는 탐라시대의 문화요, 그 이후는 제주문화이다. 행정구역 명칭만 제주로 바뀌었을 뿐, 거주자나 그들의 문화는 그대로 이어져 온 것이 사실이다.

둘째, 탐라 시대의 문화는 추론에 불과할 수 있다. 하지만 제주도 문화의 특수성을 드러내는 데는 탐라시대 문화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제주도민의 삶 속에 숨어 있는 탐라시대의 문화 요소를 찾아내어 기록하고 보존해야 한다.

셋째, 탐라문화연구소는 제주도의 전통문화를 조사하고 연구할 뿐만 아니라 여기에 종사할 수 있는 연구자를 양성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방언, 구비문학, 민속에 한정한 연구가 중심을 이루었지만 앞으로는 그 폭을 넓혀야 한다.

넷째, 문화 연구의 방법은 다양하다. 따라서 개인별로 다양한 연구성과를 한데 모아 연구소에서 토론의 장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진 연구자들이 토론을 통해 새로운 결론을 도출할 때, 제주도 문화의 특성은 드러날 것이다. 특히 주변국 문화와의 비교를 통해 사라져버린 고대문화를 복원하는 작업도 시도되어야 한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사회과학 > 문화
생산연도
2008
저자명
현승환
소장처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조회
30
첨부파일
탐라문화의 성격과 발전 방향.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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