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낭과 아이들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문화
* 연월일 : 1971년 8월~10월
* 장소 : 미상
* 개요 : 굵은 줄기가 양 갈래로 뻗어 있는 폭낭(팽나무)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다. 딱히 놀이터가 없는 시절이라 이런 거목도 아이들에게는 놀이도구로서 이용될 것이다. 오르기도 하고 숨박꼭질도 하고 거목 주위를 빙빙 돌며 술레잡기도 할 수 있을 게다. 한 여자 아이가 양 갈래로 뻗은 사이에 끼어 들어가 있다. 무슨 장난을 하고 있는 것일까. 그 옆에 한 아주머니가 ‘ᄌᆞᆷ팍’으로 보리를 불리고 있다. 돌담 위에는 덩굴줄기가 뻗어 넘어오고 돌담에 말리는 참깨가 세워졌다. 오후 농가 마을의 일상적 모습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