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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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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담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문화



* 연월일 : 1971년 8월~10월

* 장소 : 미상 

* 개요 : 한라산을 배경으로 산담이 둘러싸여 있는 무덤들이 있다. 예전 제주사람들은 자기 소유 밭이나 남의 밭 혹은 들판에 무덤을 만들어 산담을 둘렀다. 제주사람들은 무덤을 ‘산’이라고 부르고 그 무덤을 두른 돌담을 ‘산담’이라고 불렀다. 산담은 죽은 사람을 위한 돌담으로 화입이나 마소 침입으로부터 무덤을 보호하기 위한 울타리로서 겹담으로 쌓았다. 산담에는 영혼이 드나들 수 있도록 산담 측면에 문이 있다. 이 문을 ‘신문(神門)’ 혹은 ‘시문’이라 한다. 신문 없이 산담을 쌓을 경우 신문을 만들 위치에 돌계단을 만들어 뒀다. 이처럼 산담에는 죽은 자의 혼령이 자유로이 집을 찾아오기를 바라는 제주사람들의 관념 세계가 깃들어 있다 하겠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사회과학 > 문화
생산연도
1971
저자명
이토아비토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31
첨부파일
(54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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