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를 메고 장지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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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월일 : 1971년 8월~10월
* 장소 : 미상
* 개요 : 명정을 든 상주와 그 뒤를 따라 상여를 멘 운상꾼과 친족들이 장지로 향하고 있다. 상여는 목재로 만든 후 빨강, 노랑 등 여러 색깔이 칠해진 천을 덮고 있고 별갑의 모서리에 십자룡 나뭇조각이 치장되어 있다. 고인은 진주 진씨라는 여자분이다. 그의 아들은 문씨로 일본 동경 닛포리(日暮里)에 거주하는 재일교포이다. 당시 일본 연구자 이토 아비토(伊藤亜人) 선생은 제주 시내에서 장례를 치르러 가는 상주를 만나게 되어 함께 따라가도 좋다는 허락을 받고 장지까지 가서 사진 기록으로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