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의 폭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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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월일 : 1971년 8월~10월
* 장소 : 미상
* 개요 : 어느 마을인지 알 수 없으나 도로, 기와집, 슬레이트집들이 있어 이미 지붕 개량이 진전된 마을이다. 올레길은 다니기 쉽게 정비되어 있지만, 다행스럽게도 돌담은 그대로 남아 있다. 도로를 넓히고 정비를 하면서 댓돌은 없어지고 폭낭(팽나무)은 의지할 때 없어 기울어져 겨우 돌담에 의지하여 아슬아슬 버티고 있는 느낌을 준다. 한때 마을의 정자와 같은 댓돌에 그늘을 만들어 마을 사람들이 쉬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 고마웠던 폭낭은 마을 정비와 더불어 그 기능을 상실하고 있는 것일까. 안타까운 마을 풍경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