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동 본향당 신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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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월일 : 1971년 8월~10월
* 장소 : 오라1동
* 개요 : 오라동 본향당은 일대를 속칭 ‘내머리왓’이라 하여 ‘내왓당’, 하르방당이 본래 있던 곳인 공설운동장 후문 속칭 ‘방애왓’에 있어 방애왓당, 하르방당이 방애왓에 있을 때 남쇄 마을 사람들이 이곳으로 옮겨와 따로 할망당을 모셨기에 ‘남새당’이라고도 한다. 본향 내왓당의 당신은 ‘남새할망 송씨부인 일뤠중저’이다. 웃당 하르방신(산신)은 한천 동쪽에 있었고, 할망신(농경신)은 이곳에 모셨으나 하르방당이 공설운동장 건설로 파괴되자 이곳에 하르방을 함께 모시고 있다. 잡석으로 돌담을 두른 제장 안에는 신목인 팽나무가 서 있으며, 팽나무 아래 네모반듯한 자연석으로 만든 두 개의 제단이 마련되어 있다. 원래 제일은 정월 13일과 7월 13일이지만, 정월 마을 포제가 끝나는 날부터 신당에 다니며 집안에 일이 생기면 택일하여 다니기도 한다. 부부신이 함께 좌정해 있기 때문에 신당에 갈 때는 메 두 그릇을 가지고 가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