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허씨 문중 묘비 건립 및 묘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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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월일 : 1971년 8월~10월
* 장소 : 오라1동
* 개요 : 1971년 추석 전에 양천허씨 문중의 사람들이 묘비를 건립하여 묘제를 행하고 있다. 허씨 문중묘는 소나무밭이 우거진 ‘서운당’이라는 도남동에 있었다. 중절모를 쓰고 흰 한복을 입거나 양복 차림의 장노년층 남자들이 모여 있다. 여자 분들이 차롱과 구덕을 이용해 제물을 담아 오고, 산담 위에 놓여 있는 양은들통과 양동이에는 갱(국)과 물을 담아 왔던 것으로 보인다. 어린 남자아이가 비석에 기대어 숨바꼭질하며 천진난만하게 놀고 있다. 이후 허씨 문중묘는 해안동으로 이전하였고, 현재 이곳은 주택과 아파트, 상가가 빽빽이 들어서서 도시화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