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제주학 아카이브

제주학연구센터에서 수집한 소장자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주문화상징물의 가치와 문화콘텐츠화 방안 - 돌문화를 중심으로 -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문화



탐라문화 33호

 

제주문화유산은 오랜 세월 척박한 자연적ㆍ역사적 환경을 극복하며 만들어 낸 제주만의 것이다. 따라서 제주 혹은 제주인의 정체성 논의의 중심은 바로 제주문화일 것이다. 오늘날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로 문화가 자산이 되고 경쟁력이 되는 시대이 다. 이 시대에 제주문화는 무한한 잠재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문화는 자연환 경과 밀접한 상관성 속에 놓여 있으며, 제주의 자연환경은 돌로 상징화된다. 제 주의 의식주를 비롯하여 신앙의 표상까지도 돌로 만들어진 것이 많아 제주는 돌문화 하나만으로도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셈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제주문화의 정신사적ㆍ문화사적인 본질적 의미를 찾고 제주사람들의 정체성을 밝히고자 한다. 또한 한국문화의 보편성 위에 제주문화 의 특수성을 밝힘으로써 이 문화원형을 바탕으로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문화산 업이 주도하는 21세기에 제주문화를 세계화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제주문화의 정체성을 밝혀 줄 많은 제주문화상징물 중에서 제주10대 문화상 징물로 선정된 ‘돌문화’를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시키고자 하며, 그 중에서도 ‘돌담’, ‘정낭’, ‘돌하르방’으로 연구범위를 한정시킨다. 최근의 문화산업정책들은 문화원형을 발굴하고 문화콘텐츠를 연구하는 데 에 소홀한 채, 산업화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제주문화콘텐 츠산업이 실질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먼저 제주문화원형에 대한 심층적이 고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 작업이 필요하다. 그리고 제주문화상징물의 문화콘텐 츠화를 위해 이것들의 의미와 가치를 파악하고 스토리텔링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스토리텔링은 자연을 정복의 대상이 아닌 상생의 존재로 여기는 생태의 식을 반영한 것이어야 한다. 문화콘텐츠는 문화자료를 원천으로 한 콘텐츠를 의미하며 문화산업의 아이 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단계로까지 나아간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돌 담’, ‘정낭’, ‘돌하르방’의 의미와 가치를 밝히고, 각각의 문화상징물의 콘텐츠화 방안을 교육용 에듀테인먼트, 디지털 콘텐츠화, 스토리텔링, 캐릭터 개발, 관광 자원으로의 활용 등의 측면에서 제시한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사회과학 > 문화
생산연도
2008
저자명
강연실
소장처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조회
53
첨부파일
제주문화상징물의 가치와 문화콘텐츠화 방안 - 돌문화를 중심으로 -강연실.pdf

이 자료의 저작권은 원저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사용 시 원저작권자의 승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