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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옹기(甕器)에 관한 연구: 제주돌가마 축조와 옹기관광 제품생산을 중심으로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민속



단국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본 연구는 제주옹기의 전통적 기법과 표현양식, 돌가마(石窯)등을 이해하고 구체적인 제주옹기에 대한 이론적 바탕을 정립하고 현대적 해석에 돌가마(石窯)의 축조(築造), 소성법(燒成法), 제주옹기제품 연구를 함으로서 제주옹기의 실질적인 활용에 목적이 있다. 제주도의 옹기는 타 지역과 다른 독특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옹기가마는 독특한 형태로 다른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다는 점에서 독창적인 구조라 할 수 있다. 이런 독특함을 지닌 제주옹기는 우리나라 옹기의 한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내륙지방에 비해 많이 배재 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런 과정에서 제주 전통 도예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으며 관련 연구도 부분적 연구에 그침으로서 제주 전통도예를 이해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제주옹기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기록은 제주 전통도예를 이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과거 제주옹기의 제작은 철저하게 분업에 의해 이루어졌다. 건애, 대장, 불(소성), 판매로 분업화되어 있으며 마을 단위로 옹기를 생산하는 계를 조직하여 옹기 생산이 이루어졌다. 이는 제주옹기의 생산과정이 여러 과정으로 이루어지면서 제주옹기의 제작에 있어 한부분이 빠지게 되면 작업이 불가능한 모습을 보인다. 이 점은 제주옹기가 계속 이어져 오지 못하고 맥이 끈기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제주옹기의 실질적인 활용에 있어서도 악영향으로 작용하고 있다. 제주옹기의 실질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과거의 옹기 제작과정 즉, 분업에 의해 이루어지던 과정을 통일화하여 한 공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즉 흩어져있는 원천의 기술들을 모아 하나로 묶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마크기가 축소되어야 하며 가마축조, 소성 등 옹기제작과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대에 맞는 형태로 변화되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본 논문은 실질적인 활용을 위한 가마의 축조, 소성법 등의 연구를 시작하였으며 몇 단계의 진행과정을 통해 이루어졌다. 먼저 제주옹기의 기원과 발전과정 및 용어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제주옹기가 시작된 시기는 물 운반 용기가 나무통에서 허벅으로 변화되는 시기인 17세기 후반(조선중기)경으로 추정할 수 있다. 옹기제작기술의 유입경로는 제주도와 가장 인접하고 있는 전라도 지역을 통하여 이전된 것으로 추정되며 본 논문에서는 이 지역을 기술이 이전된 지역으로 두고자 한다. 제주옹기제작과 관련한 용어의 정의는 가마, 도구, 축조, 제작, 소성으로 나누어 정의하고 기록하였다. 이 과정은 제주옹기에 대한 이해와 용어에서 오는 혼선 및 올바른 용어 정리가 목적이다. 현재 제주옹기가 정립이 안 된 상황이므로 연구자는 과거 옹기업에 종사했던 도공들의 증언을 토대로 정리하였으며 이를 통해 본 고(考)의 이해를 돕고자 노력하였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사회과학 > 민속
생산연도
2010
저자명
오창윤
소장처
단국대학교 율곡기념도서관
조회
30
첨부파일
제주옹기(甕器)에 관한 연구 - 제주돌가마 축조와 옹기관광제품생산을 중심으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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