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읍 신촌리 매계 이한우 유적비 전경
이한우의 호는 매계이고 초명은 이한진이다.
그는 추사선생이 대정에 적거할 때 추사선생에게 배웠으며, 시문의 1인자이고, 삼천서당을 열어 제자들을 가르쳤다.
제자로는 소백 안달삼, 해은 김희정, 이락 이계징, 석호 고영흔 등이 있다.
제주목사 목인배에게 신임이 두터웠는데, 그를 '남도의 태두'라고 불렀다.
부친이 돌아가신지 3년상을 마치고 제사날에 " 오늘은 아버지를 모시고 돌아가겠다"고 하고는 59세에 그의 생을 마쳤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