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읍 납읍리 김용징 비석 서쪽 측면
정헌 김용징은 애월읍 납읍리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영특하였는데, 4세에 언문을 익히고 일곱살에 한시를 지었다. 순조32년 전라도 전주에서 시행한 승보초시에 입격하고, 순조33년 승보복시에, 헌종 4년 제주승보 초시에도 재입격하였다.
그는 성균관에서 공부를 더하고, 헌종 9년에는 회시 문과 사마시에 합격하여 성균관 진사가 되고, 그 후 귀향하여 제주향교 교수를 40년간하면서 제자들을 양성하였다. 그를 청유, 큰진사라고 칭해지며 만인의 존경을 받았다.
그와 관련한 전설들이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