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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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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이야기 유산 아카이브 - 한경면 용수리 절부암 고씨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민속



절부암 설명문

죽세공품을 만들어서 생계에 보태려고  떼배를 타고 차귀도(죽도)에 대나무 하러 갔다가 풍랑으로 배가 침몰되고 만다.부인 고씨는 남편의 시신을 찾아 음식을 전폐한 채 제주도내  곳곳의 해안을 헤메었는데  찾을 수가 없어서 해안의 엉덕동산 밑 후박나무에 목을 매달아 죽고 말았다. 그녀의 나이는 안타깝게도 19살이었는데, 3일 만에 남편은 부인이 죽은 엉덕 아래로 떠올랐다고 한다.

신재우 판관이 과거공부를 할 때 그는 열려전을 읽다가 열려고씨를 찾아가 제를 지냈고, 절부 고씨가 죽은 바위에 '절부암'을 새겼다. 청암찰방으로 부임 후 제주로 들어올 때 현몽을 했는데, 첫닭이 울면 곧 떠나라는 전갈을 주었다. 뒤늦게 출발한 배들은 파도에 휘쓸렸다고 한다. 신재우 판관이 대정군수로 도임후  절부의 은혜를  갚기 위해 해마다 열려제를 지내도록 했고, 지금도 이 제를 음력 3월 15일에 지내고 있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사회과학 > 민속
생산연도
2018
저자명
제주학연구센터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17
첨부파일
절부암설명(입구에있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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