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월일 : 1984년 5월 1일
*장소 : 조천읍 신촌리
*개요 : ‘테우’의 돛대를 끼울 구멍이다. 보통 ‘돗대궁기’라고 한다. 돛대의 구멍이라는 말이다. ‘테우’는 풍선이 아니므로 돛대는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자리(자리돔)’를 잡을 때는 그물을 드리우거나 끌어올리기도 하는 도르래가 필요하다. 이때 도르래를 높이 달아매는 돛대가 필요하게 마련인데, ‘테우’에서 돛대에 돛을 달아 올리는 일은 드물고 도르래를 높이 달아맬 때만 쓰인다. ‘테우’ 위에 돛대가 들어갈 만큼 구멍을 낸 나뭇조각을 덧붙여 놓아 돛대를 끼워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