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민 민속 사진 - 테우 조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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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1984년 5월 1일
*장소 : 조천읍 신촌리
*개요 : 제주도 어촌에서는 겨울 동안에는 ‘테우’를 해체하여 보관해 뒀다가 이듬해 어로시기가 다가올 음력 3월쯤에 다시 조립한다. 겨울 동안에 ‘테우’를 해체시켜 보관하는 까닭은 약 7~8개월 동안이나 물을 먹은 통나무가 건조되어 무게가 가벼워짐으로써 항해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이다. 노부부가 ‘테우(떼)’의 ‘장쇠’를 끼우고 있다. ‘장쇠’는 통나무를 가지런히 놓았을 때, ‘테우’ 앞뒤 양쪽을 가로로 끼워 고정시키는 정사각형으로 다듬어 만든 나무토막이다. '장쇠' 재료는 가시나무이다. ‘테우’ 앞쪽에 있는 ‘장쇠’를 ‘이물장쇠’, 뒤쪽에 있는 장쇠를 ‘고물장쇠’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