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민 민속 사진 - 알둑에 구레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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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1983년 5월 3일
*장소 : 안덕면 사계리 불미마당
*개요 : 무쇠를 녹이는 도가니를 ‘둑’이라고 한다. ‘둑대장’ 혼자서 ‘둑’을 만든다. ‘둑’은 ‘알둑’, ‘샛둑’, ‘웃둑’으로 구성된다. ‘둑’ 3개를 따로따로 만들고 나서 서로 이어 붙인다. 1950년 이전까지는 ‘토불미(손풀무)’나 ‘청탁불미(골풀무)’로 손이나 발로 바람을 일으키다가 그 이후부터 발동기(發動機)로 바람을 일으키는 ‘기계불미’로 ‘새당보습’을 만들었다. 발동기에서 일어난 바람은 ‘구레’라는 바람이 통하는 길을 지나 ‘골끝’으로 들어간다. ‘구레’는 함석판으로 만든 것으로 지름 20㎝ 정도의 굵기로 둥그렇게 만든 것이다. 지금 ‘알둑’에 ‘구레’를 연결시키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