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 아카이브

*연월일 : 1983년 5월 3일
*장소 : 안덕면 사계리 불미마당
*개요 : ‘질먹대장’이 ‘보습뎅이’에 ‘질먹’을 바르고 있다. ‘보습뎅이’는 대장일에서 보습을 주조할 때의 주형이다. ‘질먹’은 대장일에서, 주물에 쇳물을 부어 넣을 때 쇳물이 파 들어가지 않도록 그 표면에 발라주는 목탄 가루다. 대장간에 쓰기 위해 숯을 갈아 체로 쳐낸 가루를 물에 타서 만든다. ‘질먹대장’은 목탄이나 흑연 가루를 물에 타서 쇳물이 그 ‘보습뎅이’ 속으로 파들지 않게 그 ‘질먹’ 물을 ‘보습뎅이’ 안쪽에 발라주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