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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 속의 잠녀는 무엇을 따고 있을까?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민속



『탐라순력도』는 이형상(李衡祥, 1653∼1733) 목사의 순력의 내용을 담은 그림책이다. 이형상은 숙종 28년(1702) 11월에 탐라(제주도)를 순력하였다. 그 동안에 화공(畵工) 김남길(金南吉)은 모두 41점의 그림을 그렸다.

그림의 틀은 3단 구성이다. 상단에는 그림의 이름을 적고, 중단에는 그림을 그린다. 하단에는 그림의 내용을 기록한다. 그런데 41점의 그림 중에 그 하단에 아무런기록이 없는 그림이 있다. 그것이 「병담범주(屛潭泛舟)」다. ‘병담’은 ‘취병담(翠屛潭)’이다. 달리 ‘용연(龍淵)’이라고도 한다. 이곳에서 뱃놀이를 하는 그림이다(도1). 뱃놀이는 순력의 대상이 아니었을까, 그래서 그 하단에 기록을 남기지 않았던 것일까.

그런데 이 그림에 잠녀(潛女)가 등장한다. 제주도 잠녀의 최초 화상(畵像)이다. 그들은 무엇을 따고 있을까. 현행복 선생의 『취병담(翠屛潭)』(도서출판 각, 2006) 을 읽다가 『탐라순력도』 속의 잠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실마리를 찾는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사회과학 > 민속
생산연도
2016
저자명
고광민
소장처
제주학회
조회
75
첨부파일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 속의 잠녀는 무엇을 따고 있을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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