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월일 : 1971년 8월~10월
* 장소 : 미상
* 개요 : 넓은 마당에 배추와 무청이 널려 있고 닭 한 마리가 유유자적 걸어가고 있다. 돌담에는 말리는 참깨가 세워져 있고, 항아리가 하나 놓여 있다. 쇠막 앞에는 돌을 쌓아 짚을 덮은 자그마한 새의 보금자리가 만들어져 있다. 돌담 울타리 넘어 큰 나무들이 커가고 있어 곧 숲을 이룰 것 같다. 이 가옥의 주인은 인정이 많은가 보다. 새의 보금자리를 만들고 닭을 키우며 농가의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있는 듯하다. 농가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