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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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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시장의 감귤류(2)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민속



* 연월일 : 1971년 8월~10월 

* 장소 : 이도1동

* 개요 : 동문시장에 재래종 감귤과 온주밀감이 진열되어 있다. 약간의 노란색을 띄는 것과 비닐봉지에 가득 들어 있는 것은 온주밀감이다. 과실부가 툭 튀어나와 돌출된 것은 재래종 병귤로 제주에서는 흔히 ‘벤줄’이라 부른다. 병귤은 위는 넓고 아래는 졸아들어 마치 종지를 엎어 달아맨 듯해서 붙인 이름이라 한다. 1841년 이원조의『탐라지초본(상)』(제주교육박물관 편, 2007)에서는 ‘별귤(別橘)’이라는 이름으로 기록하고 있다.  1998년 1월 7일 도련동에 있는 병귤나무 두 그루가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20-2호, 20-3호로 지정되었는데, 20-3호가 2005년 10월에 죽었다. 이후 한 그루는 2011년 1월 13일 천연기념물 제523호로 승격되었다. 현재 병귤은 귀중한 품종의 감귤로 인식되고 있다. 

당시 사진을 찍은 일본 학자 이토 아비토(伊藤亜人) 선생은 재래종 감귤은 전부 없어질 것 같아 의식적으로 기록하기 위해서 사진을 찍었고, 또 손님이 작은 귤을 사서 그 자리에서 먹고 난 후 껍질을 가게에 놓고 가서 왜 그런지 물었더니, “감귤 껍질은 감기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감귤 껍질은 약재용 진피로 많이 이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유형
사진
학문분야
사회과학 > 민속
생산연도
1971
저자명
이토아비토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37
첨부파일
(68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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