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월일 : 1971년 8월~10월
* 장소 : 협재리
* 개요 : 해질 무렵 올레길로 소가 끄는 마차에 ‘촐(꼴)’ 한 더미 가득 싣고 일주도로 큰길 방향으로 한 농부가 걸어오고 있다. 밭이나 들에서 쇠막의 우마에게 먹일 촐을 많이 밴 모양이다. 올레길 돌담 한쪽이 조금 무너져 있지만 촘촘히 쌓아 올린 돌담이 쉽게 무너지지 않고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올레길 입구 돌담 모서리에는 어귓돌을 놓아 마차와 우마들이 다니면서 돌담 울타리 어귀가 무너지는 것을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