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여관에서 북쪽으로 본 풍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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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월일 : 1971년 8월~10월
* 장소 : 제주시내
* 개요 : 사진을 찍은 일본 연구자 이토 아비토(伊藤亜人) 선생이 머물렀던 한일여관은 제주시 동문시장에서 칠성로 옛 제일극장으로 이어지는 샛목골에 있었다. 이 샛몰골에는 옥림여관, 반도여관 등 숙박업소들이 많았다. 사진은 한일여관에서 북쪽을 향해 찍은 가옥 풍경이다. 가옥들은 기와집을 비롯하여 슬레이트집, 초가집 등 여러 형태이다. 가옥 크기는 비교적 크고 대지도 대체로 넓다. 기와집 삼우복장은 남성복을 판매하는 옷가게이다. 텔레비전 안테나가 달아 있다. 당시만 해도 텔레비전 있는 집이 드물었다. 서울편물점 역시 큰 가게이다. 여성들이 손수 옷을 짜고 만들어서 입던 시절이라 이용했던 고객이 많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