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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제4호 갓일 총모자장 강순자 시연 및 전시가: 명예보유자 故김인 선생님 사진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민속



2020 국가무형문화재 제4호 갓일 총모자장 강순자 시연 및 전시

제주시무형문화재전수관

19641224일 지정

 

갓일은 갓을 만드는 기능이다. 갓은 조선시대 성인남자들이 외출할 때 갖추어야 할 관모(冠帽) 중 하나로 주로 양반들의 사회적 신분을 반영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갓을 만드는 과정은 크게 양태(갓의 테)’총모자(모자)’ , 양태와 총모자를 거두어 맞추는 입자일로 나뉜다.

 

김인 선생은 제주시 도두동 출생으로 반농반어형 가정에서 1920년 2월 16일에 태어났다. 젊어서는 해녀 일을 주로 하였고, 1970년대 초까지는 가내 수공업으로 총모자를 만들기도 했다. 선생은 제주 1세대 보유자인 오송죽 선생과 함께 기거하면서 다시 총모자 일을 재개하였고, 재료와 연장을 완벽하게 다루게 되었다. 어릴 적부터 솜씨가 좋다는 평을 줄곧 들어온 선생은 머지않아 총모자 제작 분야에서도 일가를 이루었다. 멀리서도 선생의 작품을 찾는 이들이 점차 늘면서 선생의 명성도 자연스럽게 알려지게 되었고 마침내 1985년 국가무형문화재 제4호 갓일의 총모자장으로 인정되었다. 김인 선생은 평소의 품성이 밝고 따뜻하며 친화력도 좋아서 자랄 때부터 집에는 항상 또래의 친구들이 대여섯 명씩 모여 들었다고 한다. 제주 지역의 보유자로서 한라 문화축제나 섬축제 등에 빠짐없이 참여하여 이 지역 말총공예의 진작에 노력하였다. 90세의 고령에 달한 2009년에 평생을 전업으로 몰입해 왔던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보유자의 반열에 올랐다. 현재 선생의 총모자 제작기술은 딸인 강순자(1946년생) 선생이 전수받아 2009년 9월에 국가무형문화재 갓일 기능보유자로 인정되어 대를 이어 활동하고 있다.​ 2015년 노환으로 별세하셨다.

 

약력

  • 1920제주시 도두동 4남2녀 중 장녀로 출생
  • 1980제5회 전승공예대전 입선(그외 6, 9회 입선)
  • 1985국가무형문화재 제4호 갓일(총모자장) 기능보유자 인정
  • 1993붇다(붇다 제주 중앙클럽 주관) 대상
  • 2009-2015국가무형문화재 제4호 갓일 명예보유자 인정

 

유형
사진
학문분야
사회과학 > 민속
생산연도
2020
저자명
제주학연구센터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39
첨부파일
IMG_482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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