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송씨 어머니 장례 관을 영구차에 싣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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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제주시 도남동 한길송 씨(1941년생)의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의 모습으로, 장삿날 출관에서부터 고인을 묻고 제를 지내는 모습까지 장례를 치르는 일련의 과정을 볼 수 있다. 고인의 며느리가 영정 사진을 들고 앞서가고 운상꾼이 뒤를 따른다. 영구차로 장지(제주시 해역사 근처)로 이동하는데, 장지에 도착하면 정해진 방향으로 자리를 마련하고 관을 내린다. 병풍을 치고, 작은 상에 영정 사진을 올려놓고 제물을 진설하여 제를 지낸다. 하관하여 개판을 덮고 나서 제를 지내고, 봉분을 쌓고 떼를 덮은 후 다시 제를 지내는 과정으로 장례 의식이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