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제주학 아카이브

제주학연구센터에서 수집한 소장자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 문화유산 - 생명을 담은 검은 물결 제주밭담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민속



 국가중요농업유산, 세계중요농업유산 제주밭담

제주밭담 부가정보 밭담은 제주 지역에서 돌을 이용하여 밭의 가장자리를 쌓은 담으로 총 길이가 2만2천 미터에 이르러 흑룡만리라 부르기도 한다 제주의 중요한 풍경 중의 하나가 된 밭담이 정착하기 시작한 것은 고려 고종(高宗)[1192~1259] 때부터라고 전해지고 있다. 당시는 경작지의 경계가 불분명해 이웃의 경작지를 침범하기도 하고 지방 세력가들이 백성의 토지를 빼앗기도 하는 등 토지를 둘러싼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제주판관 김구(金坵)[1211~1278]가 지방의 사정을 자세히 살펴보고 토지 소유의 경계로 돌을 이용해 담을 쌓도록 했다고 한다. 돌담을 쌓은 후부터 토지 경계의 분쟁이 없어지고 방목했던 소와 말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줄었다. 또한 제주 특유의 바람을 막아 농작물을 보호하는 역할도 하였으며 돌밭에서 돌을 치우고 나니 경지 면적이 넓어지고 농사일도 편해지면서 수확량이 많아져 농업 경제에 큰 도움이 되었다. 거센 바람에도 무너지지 않는 돌담은 제주 선인들이 험한 자연환경을 극복해 살아나가려는 지혜의 발로라고 할수 있다. 농경지를 따라 끊임없이 나뉘고 합쳐지는 검은 밭담은 제주의 독특한 풍경으로 외지인에게 이국적 향취를 불러일으킨다.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채널

https://www.k-heritage.tv/ko/M000000270/media/view?pstNo=10338&pageUnit=12&pageIndex=1&searchCnd=01&searchWrd=%EC%83%9D%EB%AA%85%EC%9D%84%20%EB%8B%B4%EC%9D%80%20%EA%B2%80%EC%9D%80%20%EB%AC%BC%EA%B2%B0%20%EC%A0%9C%EC%A3%BC%EB%B0%AD%EB%8B%B4&searchHrtgClCdIds= 

유형
동영상
학문분야
사회과학 > 민속
생산연도
2014
저자명
한국문화재재단
소장처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채널
조회
21

제주학 아카이브에서 창작 및 제공하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