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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해창수록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사회



朴忠元(1507-1581)과 趙士秀(1502-1558)가 창화한 詩를 모은 것이다. 朴星錫(1650-1709)이 제주목사가 되었을 때 간직하고 있던 5대조 박충원과 조사수의 시문을 제주감영에서 간행한 것이다. 이 책의 ‘歲在辛巳(1701). 南九萬’의 기록과 ‘崇禎紀元後壬午(1702)正月日 濟州營開刊’의 기록을 통해 1701년(숙종 27)에 편찬되고 이듬해에 간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序文에 의하면 박충원과 조사수는 영월과 제주로 부임하여 ‘嶺海’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으면서 시를 창화하였다고 하였다. 詩는 조사수의 <庚子出牧耽羅宿果洲>‚ 박충원의 <辛丑出宰禁城宿江亭>을 시작으로 하여 총 132수의 창화한 시가 수록되어 있고 뒤이어 周世鵬(1495-1554)이 1604년(선조 37)에 지은 <題嶺海唱酬錄>‚ 朴承健(1601-1667)이 1632년(인조 10)에 쓴 필사기 敍文이 수록되어 있다. 이 敍文에서 박승건은 이책을 유실하여 40년간 얻어 보지 못하다가 작년에 얻어 필사한다고 하였다. 오랫동안 유실되었던 것을 찾아 필사한 것을 70여년 후에 박성석이 다시 간행한 것이다. 권말에는 <灌園白湖唱酬錄>이 부기되어 있는데 이는 박충원의 아들인 朴啓賢(1524-1580)과 林悌(1549-1587)가 주고 받은 시를 모은 것이다. 임제의 <呈朴使相>과 박계현의 次韻으로 시작되는데 임제가 북도병마사를 지내던 시절에 주고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마지막에는 감인과 교정을 맡았던 인물인 李世成‚ 高福星의 명단을 기록하고 있다.
유형
고문헌
학문분야
사회과학 > 사회
생산연도
숙종 28년(1702)
저자명
박성석
소장처
서울대학교 규장각
조회
46
첨부파일
영해창수록.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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