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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on the Applied Principle and Current Situation 'Conservation First and Development Afterward'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사회



제주는 환경이나 경관적인 측면을 우선시하기보다,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개발명목으로 시설물의 고도를 완화하거나 사업지구의 요건을 완화시킴으로서 특혜논란과 아울러 환경, 경관 훼손의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2007년 태풍 “나리”의 피해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과거 개발정책과 개발방식에 대하여 비판적 시각을 갖기 시작한 것은 개발정책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기 시작하였다. 제주를 더욱 제주답게 할 수 있는 것은 원풍경 혹은 근풍경 배경으로서의 중산간의 기능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아울러 주요 경관요소중의 하나인 오름과 하천에 대한 배려가 도시계획속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제주의 경우, 도내지역-도심지 경관개발에 있어서 간과 할 수 없는 부분은, 도내지역의 한라산, 오름 등의 조망권을 어떻게 살려 나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것이야 말로 제주의 지역색이라고 할 수 있다. 개발은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기에 경제적 요인만이 중심이 될 수 없고 사람보다 자동차가 중심이 될 수 없는 것이다. 개발된 공간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인간이 중심이 되어야하는 것이다. 따라서 비인간적인 난개발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개발검토 단계에서부터 자연과 인간을 중심으로 하는 개발마인드(Mind)를 전제로 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러한 개발에 대한 문제인식 위에 본 연구에서는 개발형태와 문제점을 정리해 보고 제주사회의 주요관심사였던 케이블카(Cable car) 설치에 따른 경관문제의 시뮬레이션(Simulation)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해 봄으로서 선보전 후개발에 대한 기본적인 적용원칙 제시가 주요 목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선보전과 후개발의 키워드(Key words)를 중심으로 개발과 경관적 측면에서의 문제점분석을 2단계로 구분하여 분석하여 정책적 추진 원칙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즉, 먼저 제주에서의 전반적인 개발형태와 문제점을 정리해 보고 둘째, 제주사회의 주요관심사였던 케이블카 설치에 따른 경관문제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해 봄으로서 셋째, 선보전 후개발에 대한 기본적인 적용원칙을 제시하였다. 결론적으로 세심하고 세밀한 정책적 입안보다는 결과에 집착하는 정책결정자들의 문제이기도 하거니와 개발에 대한 보상심리에서 기인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지속가능한 도시, 슬로우시티(Slow City)는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개발방식을 최우선시하고 천천히 실천해 가는 삶의 도시이자 생태도시, 문화경관도시이다. 그렇다면 제주다움의 실현, 문화경관 형성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그 해답은 제주가 가진 독특한 제주의 땅에 대한 이해와 제주사람들의 오랜 시간을 통해 습득하였던 생활공간에 대한 이해, 그리고 제주적인 스케일(Scale), 즉 땅 공간 스케일 에 초점을 둔 기본적인 개발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사회과학 > 사회
생산연도
2012
저자명
김태일, 이성호
소장처
제주학회
조회
11
첨부파일
김태일-이성호,study on Applied Principle and Current Situation Conservation First and Deveiopment Afterward on Jeju Island-Emphasis on problems of landscape damage-,『제주도연구』제37집, 201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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